나스닥 2%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용 쇼크를 물리치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 상승한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지난주 고용 시장에서 예상치를 넘어서는 급격한 직업 창출로 인해 한때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졌지만,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증권연구원의 김태형 선임연구원은 "금리 인하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할 때, 나스닥의 반등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경제 전망과 금리 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다양한 요소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8%로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금리 인하 가능성도 함께 높여주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주시하며, 나스닥의 향후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